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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노트

디깅을 읽고 나서

by 희귀 2023. 4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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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깅이라는 책은 박치은이라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쓴 책이다.

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기술자들의 급여를 알고 나서 충격을 받고 그 길로 들어선 것이 계기가 되어 그 길을 걷게 됐다.

저자는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익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.

이소룡의  "천 가지 발차기를 하는 사람보다 한 가지 발차기를 천 번 연습한 사람이 더 무섭다"라고 하는 말처럼 한 가지를 전문가가 될 때까지 익혀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간다면 돈은 그 이후에 자동으로 따라온다.

글을 읽어보면 저자는 그냥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닌 양심적이고 영리하게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.

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것처럼 진정성 있게 일을 했다.

생각해 보면 마케팅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다.

내가 억지로 다른 사람에게 소문을 퍼뜨려 달라고 조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진심으로 감동을 받고 자발적으로 영업사원이 돼서 소문이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이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당장의 이익때문에 양심을 속이고 일을 할 때가 있다.

하지만 그것이 결국은 나한테 돌아오게 되어 있다.

당장의 단발성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면 미래를 보고 진정으로 고객들을 감동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.

또 저자에게 배운 것은 일단 실행을 했다는 것이다.

뭔가 깨달았을 때 고민하고 생각하며 시간을 소비하기보다 일단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수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.

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 백날 지도를 쳐다보고 빠른 길을 탐색해 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.

일단 한걸음 한걸음 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.

거기서 배우고 깨닫는 것이 더 많고 최상의 길을 찾을 확률도 훨씬 높다.

그렇게 사업을 키우면서 저자는 결국 기술자에서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했다.

자기 자신이 직접 모든 일을 하기보다 내가 없어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.

저자의 경험담을 통해서 처음부터 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읽다 보니 모든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이런 저자의 경험담을 지금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적용시켜서 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인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인생의 이정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곁에 두고 주기적으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.

아직 길을 못 찾고 헤매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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